← 목록으로 돌아가기

인솔 로고가 1mm 어긋긴 했는데, 발은 아직 아픈 중이다

2023년 9월, 올리브영 옆 스타벅스에서 젤 카야노 14 OG 아이보리 리스탁 나이스 한 친구한테 신발 벗어보라고 한 적 있다. 깔창 떼서 뒤집었더니 Asics 로고 프린트가 2022년 초판과 분명히 달랐다. 글자 높이가 대략 2mm 정도 줄었고, 옆면 그레이톤도 한 단계 연해졌다. 친구는 "어차피 안 신어 보이잖아" 하고 웃었지만, 난 그 순간 이 신발의 리셀 시세가 박스 상태 등급 하나에 천만 원대까지 출렁인다는 걸 떠올렸다.

인솔 로고 차이, 왜 중요하냐고?

質問: 젤 카야노 14 OG 아이보리 2023 리스탁版과 초판의 인솔 로고 프린트 차이, 실착에는 아무 상관없는 거 아님?

答: 실착 기준으로는几乎 zero impact다. 쿠션 컴파운드나 중창 밀도 변동은 확인된 바 없고, 오직 인솔 위 로고 위치·크기·컬러값만 조정됐다. 다만 리셀 시장에서는 이게/authentication의 단서가 된다. 2023 리스탁판은 프린트 시작점이 발가락 복부 쪽으로 약 5mm 이동했고, 타입face 자체가 둥근 산세리프에서 약간 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진품 감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차이가 "초판 vs 리스탁" 구분 기준으로 쓰인다.

박스 훼손 = 리셀가 폭락, 이게 서사다

상수 쪽에서 커스텀 스니커즈 작업하는 후배가 있다. 한정판 박스에 레이저 각인 넣는 작업을 하는데, 클라이언트마다 "박스 살려주세요"를 반복한다. 이유는 단 하나. 오리지널 박스가 찌그러지면 리셀 시장 등급이 VF(Very Fine)에서 GD(Good)로 내려가면서 시세가 30~40% 뚝 떨어진다. 그 후배는 작업 끝나면 박스를 에어캡으로 이중 포장하고, 심지어 박스 내부에 실리카 젤까지 넣어준다. 스니커즈를 신는 게 아니라 보관하는 데 더 에너지를 쓰는 시대다.

실제로 비교할 때 체크 포인트

質問: 초판 vs 2023 리스탁,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答: 인솔 로고 외에도 박스 라벨의 production code 마지막 두 자리가 다르다. 초판은 "0922"가 찍혀 있고 리스탁은 "0623"이다. 이걸 모르면 발바닥을 뒤집어서 프린트 위치만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육안으로는 3mm 이내 차이라서 각도에 따라 헷갈린다. 결국은 magnifying glass나 최소한 고화질 사진 비교가 필요하다.

발이 아프면 결국 발이 말한다

스니커즈에 이토록 집착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实际上 발바닥 통증을 안고 산다. 젤 카야노가 워낙 좋은 쿠션이긴 한데, 인솔 로고가 바뀌었다고 쿠션이 달라지진 않으니까. 상수 근처 마사지 샵 찾아보면 발바닥 근막에 손을 대주는 곳이 의외로 많다. 발등 스트레칭이랑 병행하면 훨씬 낫다. 이런저런 디테일에 목메는 것보다, 일단 발이 편해야 신발이 살아난다.

마포 셔츠룸 대표 실장 견적 테이블